휴지기 탈모, 갑자기 숱이 확 줄었다면?
빠지는 시점보다 2~3개월 전이 원인입니다
최근 들어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진 않으셨나요?
감고, 말리고, 빗기만 해도 바닥에 수북한 머리카락.
이런 경우 “지금 뭐가 문제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미 2~3개월 전에 몸속 밸런스가 무너진 결과일 수 있어요.
이처럼 외부 자극이나 내부 변화로 인해 모발이 대량으로 빠지는 현상, 바로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입니다.
휴지기 탈모는 원인만 제거되면 대부분 회복 가능하지만, 방치하거나 원인을 반복하면 만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이해와 빠른 대응이 필수예요.
지금부터 휴지기 탈모의 정확한 개념부터 증상, 원인, 회복법까지 피부과 기준으로 정리해드릴게요.
휴지기 탈모란?
휴지기 탈모는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 중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탈모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모근이 병든 게 아니라 성장기가 짧아지고, 휴지기에 몰리면서 갑자기 많이 빠지는 것이에요.
항목 내용
탈모 유형 | 비흉터성, 비염증성 탈모 |
주요 특징 | 전반적인 머리숱 감소, 급격한 모발 탈락 |
회복 가능성 | 원인 제거 시 3~6개월 내 자연 회복 |
손상 부위 | 모낭 손상 없음 (재성장 가능) |
정상 모발 vs 휴지기 탈모 비교
구분 정상 두피 휴지기 탈모
성장기 모발 비율 | 85~90% | 70% 이하 |
휴지기 모발 비율 | 10~15% | 25~30% 이상 |
하루 빠지는 머리카락 | 50~100개 | 150~300개 이상 |
빠지는 시점 | 일정 | 갑자기 확 늘어남 |
육안 구분 | 어려움 | 전체 숱 감소 + 머리 가늘어짐 |
휴지기 탈모의 주요 원인
원인 설명
출산 후 탈모 | 출산 후 에스트로겐 감소 → 휴지기 탈모 유발 |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 | 영양 부족 → 모발 성장 정지 |
고열을 동반한 감염 | 독감, 코로나19, 장염 등 |
심한 스트레스 | 코르티솔 분비 증가 → 모발 성장 억제 |
수술 및 마취 | 전신 스트레스 → 모발 주기 혼란 |
호르몬 변화 | 갑상선 기능 이상, 피임약, 폐경 등 |
영양결핍 | 철분, 아연, 비타민D 부족 등 |
만성 수면 부족 | 성장호르몬 저하 → 재생력 저하 |
휴지기 탈모는 자극이 아닌 ‘내부 균형의 무너짐’으로 생기는 탈모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휴지기 탈모 증상
-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힘이 없음
- 정수리, 가르마 중심으로 숱이 줄어든 느낌
- 빗거나 감을 때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고 수북이 쌓임
- 머리끝이 가늘고 탈색된 듯해 보이기도 함
- 빠지는 머리카락 끝에 **흰 구슬(모근)**이 달려 있음
- 손톱, 피부도 함께 푸석푸석해짐 (영양 불균형 신호)
휴지기 탈모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항목 나에게 해당되나요?
최근 몇 주 새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이 빠졌다 | ☐ |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한 움큼씩 빠진다 | ☐ |
탈모 부위가 특정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숱이 줄었다 | ☐ |
최근 1~3개월 내 큰 스트레스·다이어트·질병 등이 있었다 | ☐ |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 ☐ |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휴지기 탈모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표로 보는 탈모 유형별 차이
항목 휴지기 탈모 남성형 탈모 원형 탈모
원인 | 질병, 스트레스, 영양결핍 등 | 유전 + DHT 호르몬 | 자가면역 |
발생 부위 | 전체 숱 감소 | M자, 정수리 | 국소적 둥근 부위 |
진행 속도 | 급격함 | 점진적 | 갑작스러움 |
회복 | 원인 제거 시 회복 | 관리 필요 | 조기 치료 시 회복 가능 |
휴지기 탈모의 회복 전략
✅ 원인 파악과 제거
상황 조치
출산, 다이어트, 질병 후 | 자연 회복 기다리기 + 영양 보충 |
갑상선, 철분 부족 | 병원 검사 및 약물 치료 |
심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 루틴 개선 + 스트레스 관리 |
✅ 생활습관 관리
항목 실천 방법
수면 | 7시간 이상, 일정한 취침 시간 유지 |
식습관 | 단백질 + 철분 + 아연 + 비타민B 중심 식단 |
수분 섭취 | 하루 1.5~2L 충분히 |
운동 | 걷기, 요가, 스트레칭 등 유산소 위주 |
두피 관리 | 자극 없는 미온수 세안, 순한 샴푸 사용 |
자외선 차단 | 두피도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 사용 |
✅ 보조 치료 고려 (필요 시)
- 비오틴, 철분, 아연 영양제
- 두피 마사지, LLLT 레이저 치료
- 미녹시딜 사용 (필요 시)
- 두피전문 샴푸·앰플 사용
※ 단, 약물치료는 반드시 피부과 상담 후 진행해야 안전합니다.
휴지기 탈모 회복 기간
회복 조건 예상 소요 기간
스트레스 탈모 | 3~6개월 내 회복 가능 |
출산 후 탈모 | 출산 후 6~12개월 내 회복 |
다이어트 후 탈모 | 영양 보충 시 3~4개월 내 호전 |
만성 탈모로 이어진 경우 | 1년 이상 꾸준한 관리 필요 |
탈모는 현재보다 2~3개월 전의 상태가 반영된 결과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지금부터 관리하면 3개월 뒤 두피는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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