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해열제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기준

아기 해열제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기준

열이 나는 아기를 보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죠. 특히 첫 아이일 경우, 어떤 해열제를 써야 할지, 언제 먹여야 할지 헷갈리는 일이 많아요. 해열제는 아기의 체온을 낮춰주는 것 외에도 통증 완화나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육아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하지만 모든 해열제가 같은 건 아니며, 아기마다 체질과 상태가 달라 잘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아기 해열제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올바른 선택법과 상황별 팁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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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성분에 따른 구분 – 아세트아미노펜 vs 이부프로펜

아기 해열제는 크게 두 가지 성분으로 나뉘어요.
바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에요.
이 두 가지는 해열 작용은 같지만, 복용 간격, 효과 시간, 통증 완화 정도에 차이가 있어요.

항목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제품 예시	타이레놀시럽, 페디아펜	부루펜시럽, 맥시부펜
복용 간격	4~6시간	6~8시간
효과 지속 시간	짧음	비교적 김
위장 자극	거의 없음	드물게 있음
복용 시기	공복 가능	식후 권장
사용 가능 나이	생후 3개월~6개월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언제 어떤 성분을 고를까?

• 열만 나는 경우 → 아세트아미노펜
• 열 + 통증(귀통증, 성장통 등) → 이부프로펜
• 밤중 열 재발 방지 → 이부프로펜 (지속력 우수)

두 성분은 교차복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복용 시간 간격 안내를 따른 후 사용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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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의 체중과 연령에 맞는 용량 확인

해열제는 절대 ‘나이’ 기준으로만 고르면 안 됩니다.
같은 나이라도 체중이 다르면 복용량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에요.

예시

• 생후 10개월, 체중 8kg → 타이레놀시럽 5ml
• 생후 10개월, 체중 10kg → 타이레놀시럽 6.25ml

복용량 계산 공식 (아세트아미노펜 기준)

10~15mg/kg × 1회 복용 = 총 mg 수
예: 10kg 아기 × 15mg = 150mg 복용 가능

시럽 약은 보통 1ml당 포함된 성분량이 기재돼 있으니, 제품에 따라 계산해야 해요.
정확한 계량이 가능한 전용 스포이드 또는 계량컵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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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형과 맛 – 아이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가

해열제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아이 입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요즘 시럽제는 맛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 선택 폭이 넓어요.

제형별 특징

제형 장점 단점

시럽	아이가 삼키기 쉬움, 맛 다양	단맛에 민감한 아기에게 거부감
좌약	구토 시에도 사용 가능	체중별 맞는 용량 찾기 어려움
액상 파우치	외출 시 간편	일부 제품은 무게 기준으로 어려움

팁

• 아이가 거부하는 맛(포도, 딸기 등)을 미리 파악
• 먹이기 전 차갑게 해서 단맛을 줄이면 더 잘 먹는 경우도 있음
• 먹기 직후 물 한 모금 주면 잔여 약 맛 제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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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 이런 상황이라면 병원 진료 먼저

해열제를 준비해두는 건 좋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약보다는 병원 진료가 우선이에요.

증상 이유

38.5도 이상 열이 48시간 넘게 지속	바이러스 외 감염 가능성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음	중이염, 폐렴 등 의심
아기가 잘 먹지 않고 축 처짐	탈수 위험
열+구토+설사 동반	장염, 세균성 감염 의심
만 3개월 이하 아기가 열이 남	신속한 진료 필수 (패혈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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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열제 고를 때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

항목 체크

주성분 확인 (아세트아미노펜 or 이부프로펜)	□
복용 가능 연령과 체중 확인	□
복용 간격과 1회 용량 숙지	□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 맛인지 확인	□
계량 도구와 함께 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