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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조직검사 하는 이유 – 단순 관찰로는 알 수 없는 진실을 찾는 과정

kk449 2025. 5. 29. 18:45

위내시경 조직검사 하는 이유 – 단순 관찰로는 알 수 없는 진실을 찾는 과정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가서 의사 선생님이 “조직검사도 같이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혹시 암일까?’, ‘생검이라니 무섭다…’ 걱정이 되곤 하죠.
하지만 모든 조직검사가 암이 의심돼서 하는 건 아니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내시경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이유,
어떤 상황에서 조직검사를 하는지,
그리고 검사 후 주의사항과 비용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 위내시경 조직검사란?

  • 내시경으로 관찰 중 위 점막이나 병변 부위의 일부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포 단위에서 정밀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 ‘생검(Biopsy)’이라고도 하며, 내시경 중 통증 없이 시행됩니다.
 

✅ 위내시경 조직검사를 하는 주요 이유


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확인

  • 위염, 위궤양, 위암과 관련 있는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
    조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위염이 있는 경우, 무증상이라도 확인 목적의 생검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② 양성/악성 병변 구분

  • 겉보기에 이상한 점막 병변이 있을 때,
    단순 염증성 변화인지, **이형성(암 전 단계)**인지, 위암인지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 조직을 떼어 확인합니다.
  • 특히 미란성 위염, 비정상 출혈, 궤양, 점막 융기 등이 있으면
    대부분 생검을 시행합니다.
 

③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진단

  • 위 점막이 얇아지고, 장 점막처럼 바뀌는 변화
    위암의 전단계일 수 있어 조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만성 위염 환자, 헬리코박터 감염자에게서 자주 동반됩니다.

④ 위 용종 조직 확인

  • **용종(polyp)**은 내시경상 육안으로도 보이지만
    종류에 따라 암 전 단계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선종성 용종, 과형성 용종 등 정확한 병리 진단이 이루어져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어요.

⑤ 위암 추적검사 및 수술 후 모니터링

  • 이전에 위암을 앓았던 환자의 정기 추적 내시경 중
    수상한 조직이 있을 경우 생검을 통해 재발 여부를 판단합니다.
  • 암 수술 후 정기 검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 조직검사는 언제 시행되나?

내시경 소견 조직검사 가능성

출혈성 위염, 위궤양 거의 대부분 시행
용종 보이는 즉시 제거 또는 조직검사
이상한 점막 색변화 병리 조직검사 필요
장상피화생 의심 반드시 확인
헬리코박터균 의심 신속요소분해검사(UBT) 또는 조직검사

📌 정상이더라도 과거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자라면 예방 차원에서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조직검사 후 주의사항

  • 검사 후 2~4시간 금식 유지 (목 마취가 풀린 후 소량 섭취 시작)
  • 조직검사 부위에서 미세한 출혈이 있을 수 있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하루 정도 피하기
  • 조직검사 당일 과격한 운동, 음주, 흡연 금지

📌 조직검사로 인한 통증은 거의 없지만
검사 후 혈변, 극심한 복통, 구토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즉시 연락해야 합니다.


✅ 결과는 언제 나오고, 비용은?

항목 내용

결과 소요 시간 보통 3~7일 이내 (병원에 따라 다름)
비용 건강보험 적용 시 약 1~2만 원 내외 (조직 수, 검사항목에 따라 상이)
실손보험 실비 보험 가입자라면 일부 또는 전액 보장 가능 (보험사마다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