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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붓는 이유 5가지: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어요

djasiofjoi4 2025. 7. 24. 09:57

다리가 붓는 이유 5가지: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어요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붓는 느낌,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에는 다리 붓기의 원인은 다양하고 때론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부종이 반복되거나, 한쪽 다리만 붓는 경우라면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다리가 붓는 대표적인 5가지 원인을 살펴보고, 각각의 특징과 구별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정맥순환장애 (하지정맥류 포함)

가장 흔한 다리 붓기의 원인은 정맥순환의 문제입니다.
정맥은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약해지면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 판막이 망가지면서 혈액이 역류하고, 다리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럴 때 의심하세요:

  • 오후나 저녁에 다리가 무거워지고 붓는다
  • 발목 부근이 유독 두껍고 퉁퉁한 느낌
  •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음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증상이 악화

생활 속 대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자주 쉬어주기, 압박스타킹 착용, 오래 서 있는 습관 줄이기

 

2. 신장 기능 저하

신장은 몸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는 장기인데, 기능이 떨어지면 불필요한 수분이 몸에 쌓이게 되면서 다리부터 붓기 시작합니다.
이 경우, 얼굴이나 눈 주변, 손까지 부을 수 있어 전신 부종으로 번지기도 해요.

이럴 때 의심하세요:

  • 아침에 얼굴이나 눈 주변이 부음
  • 소변 양이 줄거나 거품뇨가 관찰됨
  • 다리 전체가 부드럽고 말랑하게 붓는다
  • 발목이나 발등까지 고루 부음

생활 속 대처:
염분 섭취 줄이기, 신장검사 (소변검사·혈액검사) 받아보기

 

3. 심부정맥혈전증 (DVT)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깊은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질환으로, 응급을 요하는 상황일 수 있어요.
특히 갑자기 한쪽 다리만 붓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의심하세요:

  • 한쪽 다리만 국소적으로 붓는다
  • 붓는 부위가 딱딱하고 통증이 있다
  • 열감이나 발적이 있음
  • 오래 앉아 있거나 항공기 이용 후 발생

위험 요인:
장시간 비행, 수술 후 회복기, 피임약 복용, 흡연, 고령

즉시 병원 진료 필요!


4. 림프부종

림프관은 우리 몸의 면역과 체액 순환을 담당하는 또 다른 순환 경로입니다. 이 림프관이 막히거나 손상되면, 체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부종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의심하세요:

  • 양말 자국이 오래도록 남는다
  • 시간이 지나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음
  • 피부가 단단하게 굳는 느낌
  • 암 수술 후(특히 유방암, 자궁암 등) 부종이 발생

치료법:
림프마사지, 림프순환운동, 전문 클리닉에서 압박 치료

 

5. 간 기능 이상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단백질) 합성이 감소하면서 삼투압이 떨어지고 체액이 빠져나와 부종이 생깁니다.
이 경우 다리 외에도 복수, 만성피로, 황달 등이 동반되기도 해요.

이럴 때 의심하세요:

  • 다리와 복부가 함께 붓는다
  • 체중이 갑자기 증가
  • 눈 흰자에 노란 기운(황달)
  • 식욕 저하, 만성 피로

대처법:
간 기능 검사, 단백질 섭취 조절, 음주 제한


다리 부종 원인 요약 표

원인 질환 주요 증상 붓기 특징 구별 포인트

정맥순환장애 (하지정맥류) 오후에 다리 무거움, 혈관 울퉁불퉁 발목 중심, 저녁에 심해짐 압박스타킹 효과 있음
신장 기능 저하 소변 이상, 얼굴·손까지 부종 전신 부종, 말랑말랑한 부기 아침에 더 붓는 느낌
심부정맥혈전증 (DVT) 한쪽 다리만 붓고 아픔, 열감 있음 단단한 느낌, 통증 동반 응급 치료 필요
림프부종 오래가는 부종, 피부 단단해짐 만성적 부종, 양말 자국 선명 유방암·자궁암 수술 후 많이 발생
간 기능 저하 복부까지 부음, 황달, 체중 증가 발목, 다리, 복부 부종 혈액검사 및 간 수치 체크 필요

 

다리가 붓는다고 무조건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반복되고 한쪽만 붓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는 꼭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해요.
특히 40대 이후 여성은 혈관 건강, 간 기능, 림프순환 저하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식단, 자세 교정이 함께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