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떻게 구별할까? – 증상·진단·치료까지 완벽 비교 정리
팔이 잘 안 올라가고 어깨가 자꾸 아프다면?
많은 분들이 “이거 오십견인가요, 회전근개파열인가요?” 하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원인도, 치료도, 회복 경과도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차이점,
자가 진단법, 병원에서의 검사 방법,
그리고 각 질환별 치료와 회복 기간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두 질환, 어떻게 다를까? (한눈에 비교)



구분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회전근개파열
주요 원인 | 어깨 관절막 유착 (염증 + 관절 운동 제한) | 어깨 힘줄 손상 (찢어지거나 염증) |
발생 연령 | 50대 전후에서 주로 발생 | 40대 이상 근력 약화 + 과사용 |
통증 위치 | 어깨 전반, 깊은 통증 | 팔을 들거나 돌릴 때 찌릿한 통증 |
통증 성격 | 야간통증 뚜렷, 둔하고 깊음 | 특정 각도에서 찌르는 통증 |
움직임 제한 | 모든 방향에서 자발적·수동적 제한 | 자발적 제한은 있으나 도움 주면 올라감 |
특징 | 팔 들려고 해도 혼자든 타인이든 안 올라감 | 타인이 도와주면 올라가지만 통증 심함 |
회복 시기 | 수개월~1년 내 자연 회복 가능 | 찢어진 정도 따라 수술적 치료 필요 가능성 있음 |
2. 오십견 특징 – 어깨 전체가 얼어붙은 느낌



✅ 주요 증상
- 팔을 앞·옆·뒤로 전반적으로 올리기 어려움
- 혼자도 못 들고, 남이 도와줘도 올라가지 않음
- 야간에 통증이 심해서 잠을 자다 깰 정도
- 통증보다는 움직임 제한이 먼저 오는 경우도 있음
- 머리 감기, 속옷 후크 채우기, 옷 입기가 불편해짐
✅ 진행 단계 (자연 경과)
- 동결기 (통증 시작 + 움직임 제한 시작)
- 냉동기 (움직임 거의 불가능)
- 해빙기 (서서히 회복)
✅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 +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짐
3. 회전근개파열 특징 – 팔을 들 때 찌릿, 회전 힘줄 손상



✅ 주요 증상
- 팔을 옆으로 들거나, 특정 각도에서 심한 통증
- 팔은 도와주면 올라가지만 힘이 빠짐
- 야간에도 통증 있으나 움직일 때 찌르는 통증이 핵심
- 운동 후, 무거운 물건 들고 난 뒤 증상 악화
- 40~60대 테니스, 골프, 등산 등 어깨 많이 쓰는 분에게 많음
✅ 파열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짐
- 부분 파열: 움직일 수는 있지만 계속 아픔
- 완전 파열: 팔 올릴 수 없고, 지속적 통증
✅ 물리치료·주사로 호전 안 되면 관절내시경 수술 고려
4. 자가진단 간단 테스트
동작 해석
팔을 옆으로 들어보세요 | |
→ 도와줘도 잘 안 올라간다 | 오십견 가능성 ↑ |
→ 도와주면 올라가지만 아프다 | 회전근개파열 가능성 ↑ |
뒤로 손을 넣어 허리까지 가나요? | |
→ 아예 못하면 오십견 가능성 | |
→ 움직이긴 되는데 아프면 회전근개 | |
밤에 통증이 가장 심한가요? | |
→ 오십견·회전근개 모두 가능, | |
→ 단, 오십견은 야간통증 + 움직임 제한 동반 |
5. 병원에선 어떻게 진단할까?
검사 용도
X-ray | 어깨 뼈 간격, 관절 변화 확인 |
초음파 | 회전근개 찢어짐 여부 빠르게 확인 |
MRI | 정확한 손상 범위 확인, 수술 여부 판단 |
이학적 검사 | 특정 각도에서 통증 유발 여부 확인 |
✅ 오십견은 MRI에서도 명확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많고, 회전근개는 초음파로도 파열 확인 가능
6. 치료법 차이
항목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기본 치료 | 진통소염제, 물리치료, 운동치료 |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
효과 없음 시 | 관절낭 유리술 (관절 내 유착 제거) | 관절내시경 수술 (봉합 or 제거) |
회복 시기 | 수개월~1년 | 부분 파열은 수개월, 완전 파열은 수술 후 6개월 이상 |
재활의 중요도 | 높음 | 매우 높음 – 특히 수술 후 재활 필수 |
7.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
- 3주 이상 통증 지속 + 팔 움직임 제한 생길 때
- 밤에 통증으로 자다 자주 깨는 경우
- 팔이 전보다 안 올라가거나 힘이 확 줄었을 때
- 주사나 물리치료로도 호전이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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